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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숙 기자의 여성리더 탐구(17)] “남녀차별을 전화위복 삼아 성공” 

배은희 리젠 대표 

박미숙 기자 splanet88@joongang. co. kr
회사 창립 6년 만에 무려 다섯 번의 인수 합병(M&A)을 시도한 회사가 있다. 이 회사의 최고경영자(CEO)는 기업합병 전문가도 아니고 베테랑 경영인도 아니다. 과학자 출신의 배은희(47) 리젠 대표다. 그는 2000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선임연구원으로 있을 당시 재생의학 전문 바이오벤처기업인 리젠바이오텍을 설립했다.



재생의학이란 자신의 세포가 증식해 스스로 치료가 가능한 기술을 말한다. 그는 2년 뒤에는 KIST의 선임연구원직을 과감히 버리고 사업가의 길을 택했다. 안정적인 대학이나 연구소에 한 다리를 걸치고 사업은 곁다리로 하는 일부 ‘벤처 박사 사장’들과 비교하면 쉬운 선택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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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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