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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건의 가치주 따라잡기 ⑩] 턴어라운드 종목들’의 진면목 

 

권영건 마이애셋자산운용 대표 ygkwon@mai.co.kr
지난번에 이어 ‘기적의 주식’에 대한 내용을 이어 가보자. 요즘처럼 주식시장이 큰 폭의 조정을 받을 때는 투자자들이 몸을 움츠린다. 과거의 기억들, 특히 아픈 상처들이 생각나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갑자기 미래에 대한 막연한 우려들이 갑자기 악몽으로 나타날 것만 같은 불안감에 휩싸이기도 한다. 단기에 걸친 급격한 하락이라도 벌어지면, 불안감은 극에 달한다. 조만간 주식시장이 붕괴될 것 같은 불길한 예감부터, 지구가 종말 될 것 같은 두려움까지. 상상은 끝이 없이 어둠을 향해 날아간다.



하지만 역사가 증명하듯 불안한 상상이 현실로 일어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어제처럼 태양은 떠오르고 금융 시스템은 잘 돌아간다. 이런 우려를 무시하고 잘 견딘 이에게는 그 보상이 돌아간다. 불안감을 견디지 못하고 주식을 내던진 이들은 주가가 회복되는 것을 보면서 또 한 번의 고통을 맛보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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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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