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

[김석중의 증시 맥짚기] 국내 증시 ‘미국 동조화’다시 커져 

 

굿모닝신한증권 부사장(리서치센터장) kim2018@goodi.com
#1. 지난달 중순에 발표된 미국의 4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당초 예상치인 0.5%(전월 대비)를 소폭 상회하는 0.6%를 기록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소비자물가지수가 0.3%(전월 대비)로 발표되자 다우지수는 214.8포인트(1.9%)나 급락했다. 예상보다는 높아진 소비자물가지수로 인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추가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투자자의 우려 때문이었다. 이에 따라 주식시장, 특히 신흥시장이 동반 하락하고 국내의 코스피지수도 36.3포인트(2.6%)나 떨어졌다. 국내 주식시장의 취약성과 미 경제지표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을 새삼 확인할 수 있었다.



#2. 미국의 올 1분기 실질 GDP 성장률은 5.3%(전기 대비 연율)로 속보치에 비해 대폭 높아졌으나 시장의 컨센서스인 5.8%보다는 낮아진 것으로 발표되었다. 다우지수는 당일에 93.7포인트(0.8%) 상승하였는데 이는 당초보다 낮아진 성장률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나마 약화될 것으로 해석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코스피지수도 26.7포인트(2.1%) 반등하였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583호 (2021.05.0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