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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객 70%는 20~30대 여성이죠” 

어허랑죽 김현수 대표 

이기수 기자 leeks@joongang.co.kr
▶어허랑죽 김현수 대표."죽은 이제 웰빙식품이면서 어엿한 한끼 식사거리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주 수요층은 20~30대 여성이 가장 큰 고객으로 70%를 차지합니다.”



어허랑 죽(uhhuhrang.com) 김현수(52) 대표는 제2의 인생을 ‘죽’으로 잡았다. ‘죽 쒀서 먹고 살고 있다’는 게 본인의 표현이다. 김 대표는 죽과 인연이 깊다. 그는 한때 모 제과회사에 포장용 박스를 제조, 공급하면서 잘나가는 사업가였다. 그러다가 납품하던 제과회사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외환위기로 완전히 빈털터리로 전락했다. 몸과 마음이 지칠 대로 지친 상태에서 대장암 두 번, 위암 한 번 등 세 번의 대수술을 받았다. 큰 수술 후 건강을 되찾는 과정에서 죽을 접했다. 죽으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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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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