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 개시를 눈앞에 두고, 무장이냐 비무장이냐로 제1공수특전여단 박희도 장군과 스틸웰 유엔군 사령관은 극도의 신경전을 벌이고 있었다. 박 장군으로서는 비무장 상태에서 미군 장교가 도끼로 맞아죽은 사건이기 때문에 어떡하든 무장해야 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는다. 하지만 스틸웰 사령관은 절대 불허다. 스틸웰 사령관을 만나고 돌아온 8월 20일, 박 장군은 잠을 이루지 못한다.
스틸웰 사령관을 만나고 온 그날 밤에 바로 결심하신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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