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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소매업체 ‘WH 스미스’ 양분 

유통과 신문 가판부문 분리…창업자 집안은 이미 경영서 손 떼 

채인택 중앙일보 기자 ciimccp@joongang.co.kr
문구와 신문·잡지·서적·음반, 그리고 간단한 식음료의 복합 판매로 영국 소매업계의 기린아로 군림해온 WH 스미스가 회사를 양분하기로 했다고 BBC방송이 보도했다. 이 회사는 8월 중 사업을 소매업과 신문 보급·가판업으로 양분해 소매업은 계속 WH 스미스란 브랜드를 사용하지만 신문 가판 부문은 스미스 뉴스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쓰게 된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신문 가판 부문을 분리함으로써 서적과 문구 유통 분야에 집중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분사의 이유”라고 밝혔다. 규모의 경제를 이루기 위한 인수합병 대신 회사 양분을 택한 것은 이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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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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