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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목적 반대투쟁에 국론분열 심각 

[FTA 내전] 대한민국은 지금 몇 시인가
방송사선 연일 FTA 반대 방송…찬성하면 친미주의자로 찍혀 

조용탁 기자 ytcho@joongang. co. kr
최근 고구려 사극이 화제다. 하지만 고구려는 우리에게 뼈아픈 교훈을 남겨주고 있다. 고구려 패망의 가장 큰 원인은 연개소문의 세 아들이 힘을 합치지 못하고 내전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고구려를 눈엣가시처럼 여기던 당나라에 이보다 좋은 일이 있었을까.



한·미 FTA 협상을 놓고 의견 대립이 심각하다. 미국이라는 강적을 눈앞에 두고 내전을 벌인다는 말도 있다. 7월 10일부터 14일간 서울에서는 한·미 FTA 2차 본협상이 열렸다. 하지만 이 기간 중 외신들이 전한 가장 큰 화제는 협상 내용 발표가 아니라 같은 기간 내내 벌어진 반대시위 소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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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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