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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의 골프 이야기] “신격호 회장 북한과 사업 안 할 것” 

북한이 신 회장 돈 빼먹으려 하나 어림없어… 금강산사업·개성공단도 조심해야 

이석호 기자 lukoo@joongang.co.kr
▶JP는 신격호 회장(사진)이 결코 북한과 사업을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7월 27일 저녁 시내 모처의 오래된 한정식집에서 JP를 만났다. JP는 만나자마자 대뜸 북핵 문제를 거론했다. 7월 5일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 문제 후폭풍이 여전했다. JP는 북한의 행태를 못마땅해 했다. 좀처럼 목소리를 높이지 않던 JP는 언성을 높였다.



“이번에 봤죠? 이산가족 상봉 행사도 취소하고 금강산에서 건설 중이던 면회소 건설인력마저 철수하라고 하잖아요! 무슨 일이든 간에 합의를 봤으면 지켜져야 되는데 북한은 그런 곳이 아니에요. 그네들은 자기 맘에 안 들면 다 나가라고 한단 말이야. 이게 있을 수 있는 일이에요? 이게 뭘 뜻하느냐 하면 어느 날인가 이것저것 기분이 맞지 않으면 딱 동결하면서 지들 걸로 만들 가능성이 있는 거라는 겁니다. 금강산도 개성공단도 다 마찬가지예요. 그러면 그것을 국민이 느끼게 알려줄 필요가 있어요. 금강산도 좋지만 그거 못 봐서 죽습니까? 어디 금강산만한 산이 없어요? 그런데 그거 구경한다고 정신 팔지 말고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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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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