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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정부 부동산 정책 전도사 

추병직은 누구인가?
교사 출신 전문관료…의원들 질문 과감하게 되받아치기도 

김준현 중앙일보 경제부문 기자 takeital@joongang.co.kr
지난 10월 23일 신도시 건설계획을 사전 예고 없이 발표한 뒤 여론의 집중포화를 맞았던 추병직(57) 건설교통부 장관은 발표가 있던 그 주의 주말에 부인과 함께 오대산을 찾았다. 직접 차를 몰았다. 건교부 관계자는 “겉으로는 전혀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지만 속이 많이 상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무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전도사’ 추병직 장관이 궁지에 몰렸다. “하늘이 두 쪽 나더라도 집값만은 잡겠다”고 장담한 노무현 대통령의 말을 실현하려 동분서주했지만 지금까진 공염불이 됐다. 국회 감사 때에 나가서 스스로를 ‘주택정책 전문가’로 소개하지만, 그런 전문가 입에서 나온 갖가지 예언은 빗나가기만 했다.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만 늘어놓았다는 원색적인 비난까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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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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