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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공격 퇴치법④] ‘모르쇠’에 소비자는 분노한다 

무반응과 의도적 침묵
무대응은 고가 보상 어려울 때 등 전략적으로 한정해야 

이영렬 중앙일보 기자(경영학 박사) younglee@joongang.co.kr
개인이 어떤 문제에 부닥쳐 겉으로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는 것은 크게 두 가지 경우다. 하나는 ‘그냥 가만히 있는’ 경우다. 분명히 문제는 있지만 죄의식이 크지 않거나, 공개적으로 꾸짖음당하지 않을 때, 자신의 체면을 지켜야 한다는 목표가 중요하지 않을 때다. 도저히 감당하기 어려운 공격을 받았을 때도 대응하지 않게 된다.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는 또 다른 경우는 ‘설명하길 거부하는’ 것이다. 상대방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게 아니라 더 악화시키는 방식으로 나올 때, 자신이 너무 부당하게 공격당한다고 느낄 때, 상대방이 상황을 완전히 휘어잡고 있다고 판단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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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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