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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뒤덮은 ‘재개발 폭탄’] 2006판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주민 90%는 다시 못 돌아올 판… 세입자·무허가 집 거주자는 갈 곳도 없다 

pin21@joongang.co.kr
왜 재개발을 하는가? 품질이 좋은 집을 많이 지어 서민의 주거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란 답이 크게 틀리지 않을 것이다. 현재 전국에서 재개발이 가장 강도 높게 진행되고 있는 곳은 서울 은평구다. 무려 29곳에서 공사가 벌어지고 있거나 준비 중이다.



위의 물음과 답이 옳다면 은평구의 몸통 전체가 파헤쳐지고 있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그러나 이것이 원주민들의 가슴을 짓이기고, 그들을 멀리 내쫓는 것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보상비는 수백만원에 불과한데 아파트 한 평 값이 1000만원이 넘을 때 그들이 선택할 길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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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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