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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이란 이름으로 경제 망쳐” 

‘오렌지 혁명’은 너무 아마추어적…동·서 갈등 극복이 지상 과제
인터뷰 레오니트 쿠치마 전 대통령 

대담=이장규 중앙일보시사미디어 대표
1654년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알렉세이 2세에게 무릎을 꿇는다. 패배의 대가로 우크라이나는 크리미아 반도를 내줘야 했다. 300년 후 흐루시초프는 연방국에 대한 형제애를 과시하기 위한 ‘화끈한 선물’로 이것을 우크라이나에 돌려줬다. 소련 시절의 최고권력자는 큰 생각 없이 이런 결정을 내렸겠지만 독립 우크라이나는 ‘진주’ 같은 땅을 돌려받은 셈이 됐다.



유럽 최고의 휴양지로 꼽히는 크리미아 반도는 우리나라와도 인연이 깊다. 남·북한 분단을 결정한 얄타회담이 열렸고 러시아 흑해 함대가 주둔한 세바스토폴 항구가 있는 곳이 바로 이곳이다. 300년 전이나 지금이나 크리미아는 변함없이 최고의 휴양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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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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