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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6호 (2006.12.1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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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유통 시장 장악한 풍운아
단돈 1000달러로 시작해 우크라이나 88위 회사 일궈
고려인 출신 기업인 블라디미르 초이 MTI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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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서 ‘노비예 루스키예’(신흥부자)는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먼저 ‘족보’가 좋은 사람들이다. 대개 당 간부나 고위 관료, 기업 경영진 출신으로 국유기업 민영화 같은 고급 정보를 이용해 하루아침에 재벌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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