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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사랑] 남과 여의 ‘성욕 차이’ 

 

곽대희 피부비뇨기과 원장
성적 능력이 바닥을 드러낸 노년기 남성들도 얼마동안 섹스를 못하면 배출욕구를 억누르지 못해서 안절부절 못하는 경우가 있다. 방광에 소변이 충만하면 그것을 체외로 내보내고 싶은 욕구가 생기는 것과 마찬가지 원리로 정낭과 전립선, 부고환, 그리고 고환 등지에서 생산된 성적 분비물도 과잉 축적되면 자연스레 탈출구를 찾게 되는 것이 살아있는 생물의 정상적 생리다. 그래서 단골로 드나드는 술집의 아가씨를 찾게 되고 그런 주변머리 없는 꽁생원들은 퇴폐이발소를 기웃거리게 된다.



그런데 실상을 알고 보면 섹스 욕구가 가장 간절한 당사자는 환갑을 뛰어넘은 노년이다. 아내와 사별했거나, 배필이 생존해 있어도 폐경으로 섹스를 한사코 기피하려 하기 때문에 이들은 성적 욕구를 적기에 처리하지 못하고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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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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