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

‘찻잔 속 태풍’ 가능성 높다 

올해 3년 만기 상품 대량 인출 우려…유동자금 꾸준히 들어와 문제 없을
환매대란 과연 일어날까
적립식 펀드 만기 후 전략② 

민주영 미래에셋투자교육연구소 수석연구원 watch@miraeasset.com
지난 1월 17일 김용환 금융감독위원회 감독정책 2국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2004년부터 본격화된 적립식 펀드 만기가 돌아옴에 따라 대량 환매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환매는 계약 만기보다는 시장상황에 더 의존하기 때문에 우려할 사안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른바 ‘적립식 펀드 환매대란설’이 시장에서 종종 나오자 금융당국이 먼저 진화에 나선 것이다.



적립식 펀드 잔고는 2006년 한 해 동안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부진했던 주식시장 상황에 아랑곳하지 않고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왔다.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2006년 말 적립식 펀드 잔액은 28조900억원으로 2005년 말 14조330억원에 비해 무려 14조570억원(100.2%)이나 늘었다. 적립식 계좌 역시 전년 대비 34% 증가한 753만5000계좌를 기록했다. 이는 총 판매계좌 수(1239만 계좌)의 60.8%에 달하는 규모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583호 (2021.05.0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