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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경제서‘기업’중시한 게 죄? 

기존 교과서는 대체로 반 기업적…이번 모델은 시장 친화적 내용 많아
전경련 교과서 무엇이 다른가 

김태윤 기자·pin21@joongang.co.kr
▶2005년 4월 서울 명지빌딩에서 열린 ‘중·고등학교 경제 관련 교과서, 이대로 좋은가’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이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이념 싸움의 링으로 전락한 이번 ‘차세대 경제교과서 모형’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존 경제교과서와 비교해 확연한 차이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 노동계와 전교조는 전경련 돈으로 만든 것이어서 재계 논리만 반영했다고 하지만, 그 흔적을 찾기는 쉽지 않다.



그도 그럴 것이, 이번 교과서 집필자 10명 중 6명은 현재 고등학교에서 가르치는 ‘경제교과서’의 집필자로 참여한 전력이 있다. 전택수(중앙한국학연구원)·문승래(순천향대)·박형준(성신여대) 교수 등이 두산에서 출판한 경제교과서를 집필했고, 김경모(경상대)·김진영(강원대) 교수와 정석민(경복고) 교사가 대한교과서가 낸 경제교과서 집필진으로 참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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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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