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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전문가 11인이 짚어본 버블론 

 

이상재·최남영 기자 sangjai@joongang.co.kr


부동산 시장에 과연 버블이 있는가. 그렇다면 그 버블이 붕괴하는가. 11명의 부동산·금융·조세전문가로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봤다. 인물은 가나다 순. 질문은 ①부동산 시장에 얼마나 버블 있나. ②가계발(發) 부동산 위기가 올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한 견해는? ③위기 시나리오는? ④일본처럼 ‘잃어버린 10년’ 닥치나? ⑤현실적인 대책으로는 어떤 것이 있나?강신기 교보생명 강남센터 팀장

①약간 있다고 본다. ②일본 사례를 보더라도 가능성 있다. 강남 부유층에서도 시장 급랭은 아니더라도 하락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현재 부동산의 수급 논리로 봤을 때 당분간 현 시세를 유지하겠지만 5년 정도 지나면 거품이 빠진다. 아울러 부동산에서 투자 자산 시장으로 옮겨 갈 가능성이 크다. ③미국에선 서브프라임 문제가 심각하다. 우리도 이런 문제가 대두할 수 있다고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최근 연체율이 잡혀가고 있다. 시장은 비교적 견고한 편이다. ④하루아침에 무너질 가능성은 희박하다. 일본은 부동산 대출이 규정가보다 높았다. 우리나라 금융회사들은 집값이 20~30% 하락해도 리스크가 적은 편이다. ⑤시장에 ‘퇴로’를 만들어줘야 한다. 양도소득세 같은 경우는 유예조항을 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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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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