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 Life

[최재훈의 心身 이야기] 사주 모르면 웰빙도 건강도 없다 

진맥으로 알 수 없던 질병 원인 사주로 찾기도 

최재훈·민제한의원장 ninjae5384@hanmail.net
웰빙 시대. 오래도록 건강하게 사는 게 꿈이다. 그러나 크고 작은 병에 시달리는 게 인생이기도 하다. 어떻게 자신의 몸을 관리하느냐에 따라 병을 줄일 수 있다. 이번 호부터 이코노미스트는 격주로 최재훈 민제한의원장이 쓰는 ‘최재훈의 心身 이야기’를 연재한다. 동서양을 넘나드는 최 원장의 해박한 의학 지식은 독자들의 건강 관리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사주(四柱)는 사주팔자(四柱八字)의 준말이다. 생년·생월·생일·생시로 타고난 길흉화복을 설명·예견하는 동양의 대표적인 ‘체험과학’이다. 이 ‘사주’로 ‘건강’을 본다면 많은 사람이 의아하게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사실이다. 한의학에서는 사주와 건강을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로 본다.



2005년 일이다. 40대 초반의 남성이 가슴에 통증을 느껴 찾아온 적이 있다. 침으로 한두 번 치료했는데 별 차도가 없어 이상해 사주를 봤다. 한데 그의 사주가 묘유충(卯酉衝)에 해당하지 않는가. 12간지 중 ‘묘’와 ‘유’가 충돌하는 묘유충은 ‘묘’나 ‘유’자가 들어오는 해가 좋지 않다. 2005년은 을유년으로 그에게는 매우 좋지 않은 해였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583호 (2021.05.0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