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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사랑] 노출증 환자가 느끼는 쾌감 

 

곽대희 비뇨기과 원장
수년 전 홍대 앞 카페에서 악기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르던 젊은 연예인 두 명이 공연 도중 갑자기 성기를 드러내는 바람에 중계방송 중이던 방송사가 시청자 앞에 사과성명을 내는 등 해프닝이 있었다. 곧바로 정열적인 음악 삼매경에 도취돼 정신이 좀 느슨해졌던 것 아닌가 하는 관계자의 코멘트가 있었다.



이처럼 어떤 성적인 이유로 일부러 육체의 일부, 특히 성기를 노출시키는 충동을 의학적으로 노출증(exhibitionism)이라고 한다. 유소아기에 어른들이 보는 앞에서 고추를 내놓고 다니는 사내아이가 있지만, 이 버릇이 어른이 된 후에도 지속되면 일종의 정신병으로 굳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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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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