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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사랑] 남자는 왜 ‘고래’를 잡을까 

 

곽대희비뇨기과 원장
지중해 크루즈를 갔다가 이탈리아의 고도(古都) 피렌체에 들렀던 일이 있었다. 노천카페에서 카페라테를 시켜 마신 후 걸어서 이름난 성당들을 둘러보다가 넓은 마당 앞에 우뚝 서 있는 미켈란젤로의 걸작 다윗상(像)을 만났다. 사람들이 다윗의 늠름한 체격 감상에 몰두하는 동안 나는 그의 성기를 유심히 관찰했다.



역사적 고증에 따르면 다윗은 유대인으로 대략 기원전 10세기께 살았다고 생각되는 인물이다. 출생이 그 시기였다면 당연히 할례를 받았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지적하는 학자들이 적지 않았던 점을 필자는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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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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