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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 파리’ 맛의 용광로에 빠지다 

상하이 맛집 27선
중국 전통 요리부터 프랑스식 정찬에 그윽한 술집까지 명소 27곳 탐방 

배우민(필명 필소굿) 중국전문가 echina@paran.com


세계 요리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중국 요리. 그중에서도 아시아의 스타로 새롭게 떠오르는 상하이. 그 맛의 도시를 다녀왔다. 상하이는 중국 경제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지만 맛 또한 중국을 대표할 만한 곳이다. 18세기 말 열강의 각축장에 뿌려진 맛의 씨앗이 100년이 지나고 난 후 서서히 꽃피고 있다. 간단하게 점심을 때울 수 있는 곳부터 CEO들이 화려한 정찬까지 즐길 수 있는 곳까지 다양하다. 이번 맛 기행에는 와인과 음식을 즐기는 인터넷 카페 비나모르 회원 8명도 동행했다. 아시아의 경제 중심지로 탈바꿈한 상하이가 이제 세계의 식객들을 초대하고 있다.20세기 초까지만 해도 상하이를 ‘동양의 파리’라고 불렀다. 찬란한 중국 문화와 다양한 서구 문화까지 섞인 상하이의 화려함은 지금의 황푸강 한편의 와이탄을 보면 알 수 있다. 고색창연한 서양식 건물은 사회주의 혁명이 일어나기 전까지 국제도시로서 상하이의 면모를 보여주는 것이다. 개혁, 개방으로 다시 화려함을 찾아가는 상하이는 이제 완전히 달라진 스카이라인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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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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