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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숙의 인생 3막] 자녀 연애사에 간섭하지 마라 

이성 사귈 때 독립 본능 나타나…마음에 안 차도 참고 지켜봐야 

이정숙 『인생 3막 - 열정은 나를 춤추게 한다』의 저자
나이가 들면 자식들과의 새로운 관계 설정이 가장 큰 과제로 떠오른다. 출가시킨 후에도 품 안에 있을 때처럼 잘 지내고 싶은데 뜻대로 안 되기 때문이다. 인생을 크게 4막으로 나누어 볼 때 막이 바뀔 때마다 가족 간에도 인간관계가 달라지게 마련이다.



연극의 막이 바뀌면 인물들 간의 새로운 관계가 형성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인생 제1막에서는 자녀가 전적으로 모든 것을 부모에게 의지하면 되는 단순한 인간관계가 형성된다. 인생 2막이 되면 친부모와 배우자 부모, 자신과 배우자 그리고 자식 간의 관계로 좀 더 관계가 복잡해진다. 인생 3막에 접어들어 자식에게 배우자가 생기면 관계가 더욱 복잡해진다. 자식과 부모는 예전처럼 직접 관계를 맺기보다 자식의 배우자를 통한 간접 관계를 가져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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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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