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진출 한국 기업의 현지 지사에 심상치 않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시장 진출 전초기지가 삐걱거리면서 경영 손실도 불거지고 있다. 모두들 쉬쉬하는 동안 갈수록 심각해져 가고 있는 현지 지사 경영을 점검한다. 무엇이 문제고,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얼마 전 중국 현지 지사로 파견되었던 중간 간부 A씨가 8개월 만에 돌아왔다. 다니러 온 게 아니었다. 완전 귀국이었다.
중국 생활에 적응이 안 되어서라는 게 이유였지만 깊은 얘기를 나누다 보니 생각지도 못한 이유가 있었다. 현지 직원들 간의 갈등을 견디다 못해 귀국한 것이다. 심각한 것은 그 갈등의 본질이 사무실 밖에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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