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영국 테스코와 삼성물산의 합작으로 삼성테스코 홈플러스가 탄생했다. 이미 이마트(20개 점포), 롯데마트(7개), 까르푸(11개), 월마트(5개)가 시장에서 4강 체제를 구축한 시점이었다.
당연히 시작은 미미했다. 점포는 대구점과 서(西)부산점 2개뿐이었고 출점 당시 총 매출은 2490억원에 불과했다. 2007년 달성한 매출액 6조2000억원의 4% 수준이다. 그래도 ‘떡잎’은 알아볼 만했다. 1호 대구점이 하루 5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전국 매출 1등을 달리고 있었던 것이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