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보통 ‘동양화’라고 부르는 그림을 중국에서는 ‘국화’(國畵)라고 한다. 지·필·묵을 기본 재료로 삼는 이 방법이 중국에서 유래했으니 국화라 칭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리라. 지금도 중국에서는 회화를 국화와 양화로 구분하고 있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중국으로부터 받아들인 이런 회화 기법을 나름대로 해석, 발전시켜 ‘수묵화’ ‘일본화’로 부른다. 또 서구에서 들여온 회화를 유화, 수채화 등 재료의 특성에 따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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