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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엽의 그림읽기] 창녀 모델로 여러 여인상 담아 

피카소 ‘아비뇽의 처녀들’
입체파 탄생의 첫 작품 … 물체를 조립해 새 감각으로 창조 

전준엽 화가·전 성곡미술관 학예예술실장
▶유화. 1907년. 캔버스에 유화. 243.9X233.7cm. 뉴욕 현대미술관 소장.서양 미술이 비약적인 발전을 보이기 시작한 것은 문학적 테두리를 벗어나면서부터다. ‘회화의 혁명’으로 불리는 인상주의가 그 출발점이다. 이전까지 서양 미술의 주요 관심사는 이야기(영웅담, 신화, 성서 등)를 전달하는 데 있었다.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은 사실적으로 재현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카메라가 등장하면서 회화에서 사실적 재현이 매력을 잃었다. 이제 화가들은 ‘세상을 어떻게 볼 것인가’에 관심을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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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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