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버스에 아크릴, 243.8×23.8cm, 개인소장, 1967년작.‘첨벙!’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방금 누군가 풀장으로 뛰어들었다. 따가운 햇살이 가득한 한낮의 정적을 깨는 순간이다. 이 그림의 제목도 ‘첨벙’으로 살아있는 미국 팝 아트의 대표작가 데이비드 호크니(1937~ )의 작품이다.
미국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미술인 팝 아트는 20세기 서구 문화가 거둔 가장 성공적인 예술 흐름이다. 1960년대 영국에서 씨를 뿌렸지만 미국에서 꽃을 피웠고, 풍성한 열매를 거둬 전 세계적으로 파종하고 있다. 팝 아트의 성공은 대중문화와 같은 궤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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