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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채’ 이자 오가는 거대한 도박판 

외환시장 무슨 일 벌어지고 있나
달러 빌리는 데 연 20% 금리 …‘환율 전쟁’ 벌이는 정부 必敗의 형국 

원-달러 환율의 상승세가 진정될 기미가 없다. 정부에서 강력히 개입해도 ‘약발’은 하루를 못 넘긴다. 외국계 대형 외환은행에서 근무하는 한 트레이더는 “이미 정부가 지는 게임에 말려들었다”고 단언했다. 트레이더들은 “트레이더들 사이엔 한국 당국의 외환개입이 환차익을 얻는 기회라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고도 했다. 지난 5개월간 외환시장에선 무슨 일이 있었을까?
외환시장이 심상치 않다. 정부의 잇따른 구두 및 실물 개입에도 좀처럼 환율 상승세가 가라앉을 기세가 아니다. 경제수석, 기획재정부 장관, 대통령까지 나서 환율 상승에 대해 강력한 의지를 표하고 있지만 외환시장은 개의치 않는 분위기다. 2396억 달러라는 막대한 외환보유액도 외환시장을 안심시키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시장에서는 외환위기설이 나돌 정도다. 일선에서 직접 외환을 거래하는 트레이더를 통해 지금 외환시장의 분위기와 추세를 들어봤다.



▶▶▶외환시장은 사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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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7호 (2008.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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