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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가장 짧은 회의 한다 

독일 강소기업 ‘랑세스’를 가다
의사결정 빠르고 부문별 독립성 강화 … 만년 적자에서 흑자로 

금융위기의 먹구름이 전 세계를 뒤덮어도 보석은 빛나게 마련이다. 독일의 특수화학 기업인 랑세스(Lanxess)는 지난 4년간 만년 적자기업에서 흑자기업으로 변화했고 세전 이익은 30% 성장했다. 랑세스는 세계 경제가 불안한 올해도 상승세가 계속될 것이라 자신하고 있다. 독일 쾰른에 있는 랑세스를 찾아가 강소기업으로 거듭난 비결을 취재했다.
리먼브러더스와 AIG가 차례로 무너졌던 지난 9월 15일, 독일 쾰른의 하얏트호텔에는 세계 각국의 기자 100여 명이 모였다. 오전 8시, 다소 이른 시간이었지만 콘퍼런스 룸은 기자들의 토론 소리로 소란스러웠다.



그날 아침 뉴욕에서 리먼브러더스가 증시 개장 직전 파산보호신청을 냈고 다우지수는 504포인트나 빠졌다는 소식이 들려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날 기자들이 모인 것은 금융위기가 아닌 독일의 한 화학기업을 취재하기 위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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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8호 (2008.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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