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투자한 가구당 71만원 날려 

실상을 들여다보니…
최고 수익률이 -24.18% … 전문가들 ‘악몽 맞다’ 분석
펀드의 배신 

'일년 전 미래에셋의 ‘차이나솔로몬’ 펀드가 연초 후 수익률 100%를 기록했다. 이때만 해도 한 자릿수 수익률은 명함조차 못 내밀었다. 하지만 이 펀드의 올해 10월 23일 기준 연초 후 수익률은 -50%다. 1년 수익률 60%를 자랑하던 슈로더투신의 브릭스 펀드도 -45%까지 곤두박질쳤다.



대박 꿈을 좇던 ‘펀드 러시(Fund Rush)’가 ‘펀드 런(Fund Run)’으로 돌변할까 두려운 투자자들은 매일 아침 ‘마인드 컨트롤’을 중얼거린다. 펀드의 배신은 숫자에서 확연히 드러난다. 위기설이 떠돌던 9월 한 달 동안 전체 펀드 자금 유출액은 70.7조원, 유입액은 49.94조원으로 순자금유출이 20.76조원에 달했다. 절대적 규모로 보면 유출액이 갑자기 늘어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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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호 (2008.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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