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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좋을 때 문 닫았더라면…”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의 자성
판매사·운용사·고객 모두 책임 … 다시 호황 오면 진정하라 말할 것
펀드의 배신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킴벌리 커버거의 시)’. 펀드 투자자들의 요즘 심정이 이렇지 않았을까. 여의도의 침묵이 길어지면서 금융회사와 투자자의 소통은 끊어졌고 그 틈으로 불신이 파고들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자전거로 전국을 돌며 투자설명회를 열어 주목받는 이가 있다.



외환위기 직후 1억원을 156억원으로 불려 ‘가치 투자 1세대’ ‘펀드업계의 전설’ 등으로 불리는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대표다. 지난 7월 국내 자산운용업계 최초로 직판(직접 판매) 펀드를 내놓아 ‘펀드계의 이단아’라는 별명을 얻은 그를 10월 21일 강남파이낸스센터 21층에서 만났다. 위기일수록 투자해야 한다는 강 회장의 ‘기회론’에는 잘못된 펀드 판매 관행과 흥분한 시장을 간과한 업계의 반성이 서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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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호 (2008.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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