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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가들은 세무서로 안 와요” 

르포 서울 강남 지역 세무서
세무사에게 환급 문제 맡겨 … 강당을 임시 유가환급 접수처로 사용 

지난 11월 19일 오전 11시30분 서울 청담동에 있는 강남세무서. 세무서 외벽에 ‘유가환급제도가 작은 힘이 되겠습니다’라는 긴 현수막이 걸려 있다. 점심 시간이 다 된 시간이라 그런지 다소 한산한 모습이었다. 종부세 대상자가 많아 세무서가 북적거릴 거라는 예상과는 달랐다.



강남세무서의 관할 구역은 신사동·압구정동· 논현동·청담동이다. 안내 직원은 “위헌 판결이 나기 전 11월 초에 사람이 많이 몰렸고, 방문자의 90%가 종합부동산세와 유가환급금에 대해 문의했다”고 밝혔다. 강남 주민들은 위헌 결정보다 한발 앞서 행동을 취한 듯했다. 압구정동에 사는 W(59)씨는 1층 재산세과에서 작성한 종부세 경정청구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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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4호 (2008.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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