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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양 온천’이 마을의 보약 됐다 

오이타현 유후인
벳푸와 달리 가족형으로 개발 … 경관 해칠까봐 5층 넘는 건물 못 짓게
일본 낙후지역 개조 대탐구 

오이타현 유후인=이필재 편집위원·jelpj@joongang.co.kr
미술관을 연상시키는 유후인(由布院) 역사를 나서자 해발 1584m의 유후다케(由布岳)가 앞을 가로막는다. 분고 지방의 후지산으로 불리는 명산. 유후인 거리 어느 곳에서나 이 휴화산을 볼 수 있다. 말 그대로 랜드마크다. 유후인은 1000m 이상인 산들로 둘러싸인 분지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오이타현 유후(由布)시 유후인. 2005년 유후시로 통합될 때까지는 유후인정(町)으로 불렸다. 유후인정 의회는 1990년 5층 이하의 건물만 지을 수 있다는 내용의 조례를 통과시켰다. 이 분지의 어느 지점에서나 유후다케의 경관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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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호 (2008.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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