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경제는 기다리는 게 전략 아니다 

양재찬의 프리즘
주기적으로 나오는 경제위기설 

편집위원·jayang@joongang.co.kr
참 시간이 오래도 걸렸다. 12월 3일 드디어 금융 당국이 나섰다. 저축은행의 부실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을 사들이기로 했다. 1조원의 자금을 투입한다.



전국 899개 PF 사업장 가운데 ‘악화 우려’로 판정 받은 189곳이 대상이다. 금융권 부실채권 정리를 위한 공적자금 투입이 시작된 것이다. 위험이 큰 대규모 개발사업에 금융회사가 먼저 돈을 대주고 나중에 수익이 생긴 뒤 회수하는 PF 대출은 ‘한국판 서브프라임’으로 불릴 만큼 금융위기 상황의 숨겨진 뇌관이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966호 (2008.12.16)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