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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BMW 울고 아우디는 웃다 

경기침체로 엇갈린 名車의 운명
고급차 업계도 월가 위기 직격탄 … 최고급차는 영향 거의 안 받아 

번역=임성은 기자·lsecono@joongang.co.kr
미국의 빅3만 죽을 맛이 아니다. 고소득자를 상대로 하는 고급차들도 점차 경제위기의 희생양이 되고 있다. 최상류층에도 세계적 금융위기는 심각하다. 최근 파이낸셜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들의 명품 소비가 줄어들고 있다. 고급차 메이커도 예외는 아니다. 그러나 그 가운데서도 웃고 있는 ‘명차’는 있었다.
세계적인 불황이 왔다고 하는데, 실제로 누구도 피할 수 없는 불황인 것일까. 시장을 보면 고소득자가 타는 고급차 브랜드도 이번 금융위기로 심각한 피해를 보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미국에서 인기 있는 주요 고급차 브랜드들의 판매동향(1~10월)을 보자. 포르쉐가 23% 감소, 렉서스는 18%가 줄어 금융위기 여파가 심각한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포르쉐는 2008년 7월 결산에서 74억 유로를 훌쩍 뛰어넘는 85억 유로의 경이적인 세전수익을 올렸으나 이것은 차량 판매에 의한 것이 아니다. 포르쉐가 자회사로 편입한 폴크스바겐의 주가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7월까지의 예상 판매량을 보면, 경제위기의 영향으로 대폭 줄어들 것이란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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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호 (2009.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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