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스테핑 모터 1위 업체, 모아텍의 임종관(60) 사장은 올해를 준비하는 자세가 남다르다. “모든 수치를 보수적으로 잡을 수밖에 없다”는 그는 우선 환율과 시장변화를 민감하게 주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키코로 자칫 큰 손해를 볼 뻔한 임 사장은 “삼성과 LG에서 바라보는 환율 추이를 기준으로 삼고 환차익을 보기보다는 리스크를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다짐이다.
스테핑 모터는 위치 제어용 모터로서 데스크톱, 노트북의 ODD(CD롬)에 쓰이거나 프린터와 사무기기, 자동차 등에 내장된다. 모터가 돌다가 필요한 위치에 정확히 설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기술력이다. 모아텍은 세계 스테핑 모터 시장의 65%를 차지하고 있다. 자연히 수출비중이 커 내수 비중은 20%에 지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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