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센텀시티가 베일을 벗었다. 매장 면적만 12만㎡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복합 쇼핑몰이다. 신세계 센텀시티가 개장함에 따라 유통업체의 쇼핑몰 전쟁에도 불이 붙을 전망이다. 바야흐로 복합 쇼핑몰 시대가 열릴 것인가? 국내에 복합 쇼핑몰 시대를 처음으로 개척한 현대아이파크몰의 현주소를 살펴봤다.
#1동장군의 마지막 심술 탓인지 제법 쌀쌀했던 지난 2월 24일 오후 3시30분. 점심시간이 훌쩍 지났지만 용산 현대아이파크몰에 위치한 베트남 쌀국수 ‘호아센’ 매장엔 여전히 손님이 북적댔다. 31개 좌석 중 60%가량은 찼다. 점심·저녁시간에 밀려드는 손님 때문에 정신줄을 놓칠 정도라고 한다.
이 매장은 하루 400만원의 매출을 올린다. 주말 매출은 600만원에 달한다. 월 매출 1억원은 가볍게 올리는 그야말로 알짜 매장이다. 호아센 이영길 지배인은 “하루 500여 명 이상의 손님이 몰려 폐점시간까지 눈코 틀 새 없이 바쁘다”며 “아이파크몰에 드나드는 유동인구가 늘어나자 매장 매출도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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