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출가스가 없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전기자동차는 차세대 친환경차로 떠오르고 있다. 여기에 향후 60년 내에 화석연료가 고갈된다는 ‘피크오일이론’까지 더해지면 전기차는 현재 내연기관 엔진의 분명한 대안이다. 연료로 태양열, 풍력, 원자력, 수소 등 비화석 대체에너지를 쓴다 하더라도 자동차는 전기에너지를 통한 모터로 구동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선진국은 물론 개발도상국조차 향후 2~3년 내에 전기차를 상용화한다는 목표를 세운 것도 이런 상황변화와 연관이 있다. 여기에 전기차는 이미 기술적으로 일정한 단계에 와 있다. 레오모터스는 기존 차량에 전기모터를 중심으로 한 파워트레인을 개발해 시속 160㎞까지 달릴 수 있는 차를 개발했고, CT&T는 시속 60㎞ 미만 저속 전기차량을 상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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