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중국 덕에 기대도 크고, 중국 탓에 위기도 남다르다. 거침없이 커지는 세계 최대의 잠재시장이 기대감이라면 일취월장의 기세로 성장하는 제조업 경쟁력은 그 자체가 위기로 다가온다. 불과 몇 년 새 중후장대형 산업 부문에서도 추격전이 치열하다.
한국기업평가가 지난 10월 발표한 분석 자료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철강업체 대형화 정책에 따라 세계에서 철강업계 지도가 변하고 있다. 중국 최대 철강업체인 바오스틸(寶山鋼鐵)이 포스코를 추월해 세계 3위로 올랐고 허베이스틸(河北鋼鐵)이 4위에 오르는 등 세계 톱10에 중국 업체가 4개나 포진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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