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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맵’ 만들어 중국 산업 길목 지켜야 

전문가 기고 대륙에 맞선 한국의 대응책
“긴장 늦추면 당한다” 원천기술력 키우는 게 급선무 

이문형 산업연구원 연구위원·moonhlee@hanmail.net
중국의 추격이 무섭다. 1992년 한·중 수교 당시 양국의 수출 규모는 비슷했지만 이제 중국이 한국보다 3.4배가량 많다. 경쟁영역도 가전·IT·자동차·조선 등 전 산업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중국 수출엔 아직 과대포장된 측면이 작지 않다. 무엇보다 중국 수출의 과반수는 외자기업에서 올린다.



삼성·LG도 여기에 포함돼 있다. 이런 외자기업들은 해외에서 부품소재를 수입해 중국에서 조립가공한 후 해외로 수출한다. 이 과정에서 중국은 ‘세계의 공장’이라는 별칭을, ‘수출대국’이라는 명예를 얻은 것이다. 중국 기업의 수출방식에도 문제가 많다. 제조업 분야에서 중국 자체 브랜드의 수출 비중은 20% 남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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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호 (2009.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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