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왜? 

환율 상승 바탕으로 공격적 마케팅 큰 효력
자동차·조선·철강은 바닥 확인 못해 

이석호 기자·lukoo@joongang.co.kr
침체의 터널이 길고 깊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과 달리 한국 간판기업들의 2분기 실적은 좋았다. LG전자와 화학은 사상 최대 실적을 냈고, 삼성전자도 1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우려했던 현대차와 현대중공업의 실적도 좋다. 추운 겨울이 가고 봄날이 온 것일까? 숫자의 이면에는 웃을 수만은 없는 사실이 있다.
지난 7월 22일 LG전자가 2분기 실적을 발표하자 증권시장과 언론사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 시작된 미국발 금융위기가 아직 끝나지도 않았는데 LG전자는 사상 최대의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LG전자는 분기별 실적에서는 사상 최초로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이틀 뒤 삼성전자도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 1분기 1500억원이란 실망스런 영업이익을 1조600억원이라는 의미 있는 숫자로 바꿔놓았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999호 (2009.08.11)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