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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채 값 ‘강세’ 전망 우세 

동양경제 특약
“디플레이션 우려로 장기금리 하락 예상 … 국채 발행 늘어도 수요 탄탄” 

번역=이은용·yong0914@korea.com
일본에서는 국채 발행이 급증하는 가운데서도 장기금리가 오르지 않고 있다. 6월 기록한 1.56%가 올해 최고점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그렇다면 국채 가격은 오름세를 이어가게 된다. 왜 그럴까?
프랑스에는 유명한 개구리 요리가 있다. 요리사는 손님이 앉아 있는 식탁 위에 버너와 냄비를 놓고 개구리를 낮은 온도에 집어넣는다. 그리고 아주 느린 속도로 서서히 가열한다. 개구리는 자기가 삶아지고 있다는 것도 모른 채 기분 좋게 잠을 자다 죽어 맛있는 요리가 된다.



갑작스러운 변화는 알아채고 반응하지만 천천히 느릿느릿 다가오는 미온적인 변화는 감지할 수 없다는 이야기다. 일본에서는 최근 국채 폭락 위기가 이와 같은 ‘삶은 개구리 이야기’로 비유되고 있다. 일본은 지금 급속한 재정 팽창 속에서도 장기금리는 하락하리라고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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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호 (2009.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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