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주부 마음 사로잡으며 날개 달았다 

주방에서 찾은 신성장동력, 밀폐용기
락앤락 시가총액 1조원 … 삼광유리 미국서 인기몰이 

임성은 기자·lsecono@joongang.co.kr
밀폐용기에 반찬만 담는 것은 아니다. 밀폐용기에 꿈을 담는 곳도 있다. 4조원대인 세계 밀폐용기 시장을 공략해 성공신화를 이뤄 가고 있는 국내 기업들의 이야기를 담아 봤다.
올 초 증권가에서는 밀폐용기 전문업체인 락앤락의 상장이 화제였다. 최근 상장으로 지분 54.53%(2726만 주)를 보유한 김준일(58) 회장이 7000억원에 달하는 주식 자산을 확보해 국내 20대 주식 부호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시가총액 1조원이 넘는 락앤락도 한때는 바가지와 같은 플라스틱 용기 등을 제조해 팔던 이름없는 중소기업이었다.



변신의 일등공신은 밀폐용기다. 1998년 락앤락은 사면결착형 밀폐용기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면서 지금의 모습에 이르게 됐다. 뚜껑에 날개를 달아 김치 국물 한 방울 샐 틈 없이 만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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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호 (2010.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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