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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상식 벗어난 엔고 행진 

유동성 넘쳐도, 세계 경기 불안해도 엔화 매수 행렬
日 울고, 韓 웃고  

김동호 중앙일보 국제부 기자


12일 도쿄의 번화가 긴자(銀座) 주변의 은행과 환전소 밀집지역에는 온종일 장사진이 이뤄졌다. 이날 엔화 값이 장중 한때 미 달러당 84엔대로 치솟으면서 환전하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룬 것이다. 엔화가 폭등하자 비싼 엔화로 달러화나 원화 등을 사려는 개인들이 몰려들었기 때문이다. 30대 초반의 회사원 미야자키 유코는 “엔화가 초강세일 때 환전해두면 이익”이라며 “미 달러화를 10만 엔어치 사들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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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1호 (2010.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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