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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만 골라 공격하는 분자표적약 각광 

CEO를 위한 건강정보 ‘클릭’ 

김국진 전문기자


우리 속담에 ‘빈대 잡으려고 초가삼간 다 태운다’는 말이 있다. 기존의 암 치료는 이런 속담을 떠올리는 방식이었다. 암세포를 죽이기 위해 투여하는 약이 적(암세포)을 공격하는 아군(면역세포)까지 죽이는 꼴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분자표적약’이라 불리는 새로운 타입의 항암제는 적과 아군을 확실하게 구분해 적만 골라 죽이기 때문에 ‘꿈의 암 치료약’이라 불린다. 분자표적약은 암세포 증식에 관계하는 단백질을 표적 삼아 공격한다. 종래의 항암제가 정상적인 세포까지 공격하는 데 비해 분자표적약은 적을 골라 공격하기 때문에 그만큼 부작용이 적다. 이 약은 기존의 화학요법과 병행해 사용하면 효과가 더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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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3호 (201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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