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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中企, 페루에서 ‘로또’를 쥐다 

로또 업체 윈디플랜, 글로벌 업체 인트라롯 제치고 사업자 선정 

이윤찬 기자 chan4877@joongang.co.kr


다윗이 골리앗의 텃밭에 깃발을 꽂았다. 국내 중소기업 윈디플랜은 글로벌 로또 업체 인트라롯의 거점 남미 페루에서 8월 31일 로또 사업을 시작한다. “불가능하다”는 세간의 예측을 뒤엎고 거둔 괄목할 만한 성과다. 페루에서 잠시 귀국한 윈디플랜 김형주(42) 대표를 7월 26일 강남구 삼성동 윈디플랜 본사에서 만났다.

2009년 봄 기자에게 걸려온 한 통의 국제전화. “남미에서 로또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로또 시스템 전문 구축업체 윈디플랜 김형주 대표였다. 한참 이어진 그의 토로. “쉽지 않습니다. 글로벌 로또 업체 인트라롯이 남미 시장을 장악하고 있어서요. 실마리는 잘 풀리고 있는데, 결과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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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3호 (201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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