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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y Analysis ㅣ인재가 선택한 ‘최고의 직장’ OCI
성장 잠재력 크고 성장 속도 빨라 … 영어 공용화, 전용 MBA 과정 등 독특 

대담=박경미 대표, 정리=임성은 기자
해마다 대학생 또는 MBA 취득자가 꼽는 ‘일하고 싶은 기업’ 리스트가 나온다. 이 리스트에 오른 회사는 대개 직원 복지가 뛰어나고 실적도 탁월하다. 이코노미스트는 한발 더 나아가 ‘최고의 직장’을 시리즈로 소개한다. 직원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기업문화, 인재육성 시스템, 처우 등 여러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회사를 최고의 직장으로 뽑았다. 그리고 그 기업의 CEO에게 조직관리와 인재육성의 비결도 들어본다. 최고의 직장 선정과 CEO 인터뷰는 세계적 인사조직 컨설팅 회사인 휴잇어소시엇츠 한국지사의 박경미 대표가 맡았다. 휴잇은 2년마다 최고의 직장을 선정하고 있다. <편집자>
박경미 대표는 OCI가 ‘최고의 직장’으로 뽑힐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OCI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는 과정에서 남다른 인상을 받았다. 설문조사에서는 주관식 문항을 건너뛰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OCI 직원은 달랐기 때문이다. 주관식 답을 쓴 직원의 수가 꽤 됐고, 작성한 분량도 많았다. A4용지로 40쪽에 이르기도 했다. 웬만한 기업을 조사할 때와 비교하면 엄청난 양이었다. 통계적으로 보면 회사에 대한 소속감이 강하거나 열정이 뜨거울 때 다양한 의견을 낸다. 게다가 OCI 직원들이 일에서 느끼는 성취감을 조사해 봤더니 평균치를 넘었다. 직원 성과 몰입도 점수는 70점이 넘었다. 한국 기업의 평균은 50점 정도다. 비결이 뭘까?



백우석 OCI 사장은 회사의 성장 잠재력을 첫째 이유로 꼽았다. 회사가 몇 년 사이 세계시장에서 1, 2등을 다투며 급격히 성장하면서 파격적인 보상도 이뤄졌다. 백 사장은 “지난 3년 사이 ‘꿈이야, 생시야’라고 말할 정도로 많은 성과급을 줬으니 꽤 놀랐을 겁니다”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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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6호 (201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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