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

블루오션이 레드오션 되나 

Company Analysis ㅣ태양광의 쌀 폴리실리콘 시장
국내선 OCI 독주 속 웅진·KCC등 속속 도전장 

정수정 기자 palindrome@joongang.co.kr
#1. 녹색산업에 관심이 많은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은 웅진폴리실리콘의 안착 여부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웅진폴리실리콘은 경북 상주시 청리 공장에서 2012년부터 연간 5000t 규모의 폴리실리콘을 생산한다. 여기서 만든 제품은 그룹에서 태양광 잉곳 사업을 하고 있는 웅진에너지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웅진폴리실리콘 윤명진 기획팀장은 “그룹에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차세대 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웅진에너지에 이어 태양광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폴리실리콘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2. SK케미칼은 지난해 폴리실리콘 원천 기술을 보유한 대만 SREC와 기술 도입·생산에 관한 MOU(양해각서)를 맺었다. SK케미칼은 9월까지 폴리실리콘 파일럿플랜트(새 공법이나 제품을 도입하기 전 시험적으로 건설하는 소규모 설비)를 건설해 연말까지 시험 생산을 한다는 계획이다. 이 결과를 토대로 사업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SK케미칼이 폴리실리콘을 만들면 SK그룹은 폴리실리콘과 잉곳, 웨이퍼, 전지, 모듈로 이어지는 태양광 소재 사업의 수직계열화를 이루게 된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056호 (2010.10.05)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