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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 ‘錢의 전쟁’ _ 환율전쟁 어떻게 끝날까 

과거 세계경제 환율전쟁 거치며 대전환 … 이번엔 중국으로 패권 넘어가는 과정 

어린아이를 한순간에 공황 상태로 몰아넣는 질문이 있다. “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 한국은 이런 딜레마에 처했는지 모른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고조돼 우리나라가 양국 중 택일해야 하는 처지에 놓인다면? 허황된 얘기가 아니다. 하버드대 니얼 퍼거슨 교수는 『2010 다보스 리포트』에 실린 글에서 “G2 관계가 악화할 경우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은 미국이냐 아니면 중국이냐를 선택해야 하는 곤란한 입장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우리의 최대 교역국이다. 미국은 둘째 교역국이자 한반도 안전을 보장하는 동맹국이다. 그런 미국과 중국은 각자 앞에 총 한 자루씩 놓고 와인 잔을 부딪치는 관계다. 얽히고설킨 이해관계로 지금은 심리전을 벌이지만 여차하면 양국이 정면 충돌할 수 있다. 그러면 한국은 물론 세계경제가 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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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1호 (201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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