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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로비스트 합법화 왜 안 되나? 

청렴위 주도로 추진했다 무산된 전말  

김태윤·장원석 기자 pin21@joongang.co.kr
“입법 로비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많은 의원이 조심한다. 그런데 그게 구분하기 쉽지 않다. 특정 이익단체가 국회 의원회관 휴게실에서 보좌관을 만나 입법청원 식으로 설명한다면 그것이 로비인가? 그리고 혹 일리가 있다고 판단해 관련 법안을 발의했을 경우 고마운 마음에 단체 회원들이 소액으로 후원금을 보내면 확인할 방법이 없다. 그것은 불법 로비인가?”

전직(17대) 국회의원의 얘기다. 이 의원은 개인 의견임을 전제로 “청목회 사건도 그런 부류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엄밀한 의미에서 보면 입법과 관련해 로비가 많은 것은 사실”이라며 “모 업체가 법 개정과 관련해 설명하는 자리에서 여비를 하라며 건넸는데 거절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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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2호 (2010.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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